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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프로그래밍/Thinking (28)
kakasoo
1. 기획과 계획은 다르다. 계획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의미한다면, 기획은 무엇을 할 것인가에 가깝다. 무엇을 할 것인가. 그 기준은 고객에게 있다. 우리가 가치있음은 고객이 우리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고객에게 인정 받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고객이 인정하는 우리 가치가 고스란히 우리의 것은 아니다. 때로 우리가 제품을 만들다보면 정해진 고객 안에서 더 많은 매출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가 있다. 이 역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에도, 이 과정은 고객에게는 쓸모가 없는 일이다. 우리가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때 비로소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우리가 우리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고객의 관심 밖이다. 우리는 어떻게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우리 가치를 챙길 수 있을까, 생존..
최근에 뜻밖의 뉴스를 봤다. 강아지도 암에 걸린댄다. 강아지가 암에 걸리는 건, 기존에 없던 현상이었다. 그래서 더 더욱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기존에 암에 걸리지 않던 동물도 암에 걸리다니. 암에도 전염성이 있던가? 아니면 강아지라는 종이 인류를 만남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해지기라도 했는가?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강아지가 암에 걸리는 건 그저 수명이 늘어난 탓이었다. 인류의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치매나 골다공증과 같은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기 시작한 것처럼, 강아지 역시 이전과 달리 더 긴 수명을 누릴 수 있게 됨에 따라 노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걸 문제시할 수 있는가. 물론 당사자인 노인, 그리고 강아지에게는 고통스럽겠지만, 일단 이 문제의 발생조차도 이전보다 인류와 강아지라는 종이 더 ..
네이버의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검색을 어렵게 만들면 된다. 아니, 검색창을 없애면 된다. 그러면 유저는 자신의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눌러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건 바보 같은 방법인 걸 누구나 알 것이다. 검색창을 없애면 체류 시간이 늘어나다 못해 사용자들은 모두 이탈하고 말 것이다. 서비스는 이처럼, 유저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여 자체적으로 체류 시간을 줄이는 선택을 해야 한다. 정확히는 체류 시간을 줄이는 선택을 함께 해야 한다. 서비스가 잘 되기 위해서는 유저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맞지만, 반대로 유저의 체류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기 위해서는 체류 시간이 짧아야 한다. 유튜브 숏츠 영상을..
좋은 문장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문장을 이해하더라도,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체감되지 않는다면 옮기지 않는다. 19p 모든 비즈니스 케이스의 핵심적인 두 가지 요소를 기억하는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가’와 ‘얼마만큼의 비용이 드는가’다. 자, 냉엄한 진실은,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이 두 가지 수치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알 방법이 없다. 왜 해야 하는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누가 ( 어떤 고객이 ) 하라고 했는가? 그 누가 몇 명인가? 그 누가 어느 정도 매출에 영향을 주는가? 이렇게 하라고 했는가? 나는 일을 할 때는 항상 사용자와 비즈니스 관점에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믿는다.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아직 실행에 옮겨서는 안 된다. 납득 없이 바로 행동하는..
잘못된 팀 빌딩은 팀을 망친다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최근 들어 드는 생각은 그 이유들이 꼭 한 가지는 아니라는 점과, 그리고 하나의 원인이 여러 개의 원인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나는 인사가 만사라는 점에 동의한다. 논리적 비약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 하나의 원인에 가장 부합하는 게 결국 잘못된 팀 빌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예컨대 사람을 잘못 뽑게 된다면 팀의 생산성은 낮아질 것이고 당연히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다. 이걸 제품이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만 보게 된다면, 아마 스타트업의 대표는 앞으로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지 못할 팀으로 계속 피봇(Pivot)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좋은 팀을 결성하지 못하는 것 (NOT THE RIGHT TE..
오늘도 느꼈다. 기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응용도 중요하지만, 그걸 위해서라도 기본을 챙겨야 한다. 당연한 말을 굳이 블로그에까지 남기는 이유는, 이 당연함이 생각보다 무시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다. 언제나 정도가 중요한 건데, 정도는 양 극단 사이의 줄타기처럼 너무나도 비좁은 구역이다. 즉, 당연함이 생각보다 당연하지 않다. 오늘도 그런 케이스를 보고 말았다. 보고 싶지 않은데, 봐버렸다.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가?
좋은 팀이란 무엇일까? 회사의 성장은 기세를 타면 기하급수가 된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고 할 정도로 명확하긴 힘들지언정, 저번 달과 이번 달이 다를 정도로는 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의 성장은 배로 증가할지언정 제곱의 성장을 바라서는 안 된다. 심지어 누군가의 성장은 기업과 무관하게 정체되어 있을 수 있고, 애초에 본인도 그렇게 바라고 있지는 않을 수 있다. 가령, 나는 지금 이 정도 수준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만한데 굳이 더 힘들게 노력을 해야 하는가? 이런 판단도, 개인의 삶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다른 거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 일과 삶의 균형에서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 것인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삶이 있기에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타트..
원칙 ( Principle ) 원칙은 ‘레이 달리오’가 자신의 회사를 이끌면서 경험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문서는 제가 그 책을 읽고 정리한, 일종의 편지글입니다. 온전히 뜻을 전달하긴 힘들어 인용을 최대한 했으나, 책의 내용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22.01.28 커뮤니케이션 비용 “의사소통에도 비용이 든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실이 의아했습니다. 스타트업은 각자 개인의 성공을 위해 모인 조직인데, 이런 비효율이 용인할 수 있는가? 우리의 성공도 결국은 각자의 성공을 위함인데 왜 비효율을 한 켠에 방치해두겠는가? 우리의 말 한 마디로 비효율을 타파할 수 있다면 기꺼이 타파하는 게 맞지 않은가? 안타깝게도 아니었습니다. 이성..
이 글은 과거에 쓰고 미처 올리지 못한 글이라, 글의 시점이 지금보다 더 이전이다. 연봉협상을 처음 한 신입의 심리 내가 생각하는 게 있는데, 그게 상대의 생각과 같을까, 그걸 잘 모르겠어. 말을 해도 될까. 하지만 서로 생각이 달라서, 결국 관계만 훼손시키고 끝나는 게 아닐까, 그게 두려워. 아니, 오히려 상대에 대한 실망보다도 이 생각이 나만의 생각일까봐, 그게 더 두려워.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지. 그래, 결국은 말해야겠지. 말하는 게 맞을 거야. 설령, 이 관계가 망가진다고 하더라도, 그러는 게 맞아. 나는 상대가 아니라, 내 이기심만을 챙기는 게... 아마 맞을 거야. "오빠, 딴 여자 생겼어?" "아니, 연봉협상 얘기야..." 애초에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주길..
지금 생각해도 설레는 Boostcamp. 부스트캠프를 수료할 때 저는 3학년이었다. 부스트캠프에서의 반 년은 제 인생 더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이었지만, 여전히 제 스스로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었다. 아무리 잘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막 1년이 되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항상 하던 고민에, 결국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사실 잘 찾아보면 부스트캠프에서 취업 연계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자존심을 지키려던 선택은 아니었을까. 대학에 돌아오고 나서 다시 한 학기의 시간을 보내면서, 부스트캠프가 그리워졌다. 그 때처럼 힘들어도 계속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고, 그래서 우연찮게 한 스타트업에 가게 되고,..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했다. 친구는 새로운 커리어를 고민 중이었다. 지금까지 하던 일과 아예 다른 일을 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친구는 개발자도 아닐 뿐더러, IT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공기업에서 일하는 친구였지만, 맥락은 충분히 이해될만한 말이었다. 이 말은 나도 크게 공감하는 일이다. 나도 언젠가 개발 외의 다른 일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도 그런 게, 개발 쪽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개발자 잡지인 readIT에서 NHN 클라우드 부문 CTO인 김명신님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분야는 18개월 마다 지식의 반이 무용지물한 것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지식의 반감기라고 부..
친구들이 부스트캠프에 지원한다고 한다. 내가 부스트캠프를 지원한 것은 2년 전이다. 부스트캠프 덕분에 내 실력이 크게 늘었고 ( 수료 후에 공부한 것도 정말 많았지만, 이 역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부스트캠프 덕이라고 믿는다. 또한, 부스트캠프에서 만난 사람들과,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주 주말 스터디를 진행했으니 이 또한 부스트캠프 덕이다. ) 부끄럽게도, 친구들은 내 모습에 자신을 투영한 모양이다. 자신들도 부스트캠프에 가면, 나처럼 뭔가 익혀올 수 있을 거라 믿는 모양이다. 아직 나 스스로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주는 친구들에게는 무척이나 고맙다. 그리고, 친구들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친구들의 기대감이 충족되기를 바라며, 친구들의 질문에 답하며,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