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HTTP 완벽 가이드
- 수학
- 프로그래머스 레벨 2
- typescript
- javascript
- 알고리즘
- 쉬운 문제
- type challenge
- ip
- 백준
- 프로그래머스
- Crawling
- Algorithm
- 자바스크립트
- 그래프
- 타입스크립트
- TCP
- Node.js
- 가천대
- 레벨 1
- BFS
- HTTP
- 타입 챌린지
- 소켓
- dp
- dfs
- 문자열
- 크롤링
- Nestjs
- socket
- Today
- Total
목록프로그래밍/Thinking (28)
kakasoo
누군가 힘들다고 할 때, 그 사람이 정말로 힘든건지, 그냥 빼고 싶어서 하는 말인지 어떻게 구별하는가. 그리고 그 사람이 똑같은 시간을 일했더라면, 책임감이 있고 없고를, 도대체 무슨 수로 판단하는가? 또한, 만약 그 사람이 해도 안 된 거라면, 그건 어떻게 알아챌 것이며, 해도 안 된 것에는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에 대해 알 방법이 없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사람을 믿어야 하는가? 만약 불가능하다면, 조직 차원에서 행할 수 있는 당장의 대책은 무엇이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은 뭔가? 누군가를 저격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고, 나에 대해서 돌아본 것이다.
공정하려면 최저, 또는 최대치인 사람을 기준으로? 최근에 든 생각이다. 우리 회사에서는 직원들 복지로, 직원들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데, 신청 물품으로 '고데기'가 올라왔다. 이로 인해서, 이게 복지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여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 복지가 될 수 없다는 건 너무나 편협한 생각이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없지만, 남성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고, 굳이 성별로 나누지 않더라도 '특정 누군가가 자주 이용하는 물건'이 복지가 될 상황은 많은데, 이게 적절한 복지인가? 묻는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것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가령 회사의 맥주 및 음료수 제공은, 음주를 하지 않거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복지..
팀원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옳은 것에 대한 혼동이 온다. 내가 말하는 기술적 가치들이, 당장의 비즈니스에 몰려서 모두 환상적인 것이 되고 만다. 좋다는 의미의 환상이 아니라, 주니어 개발자가 가진 환상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아직 어린 신입의 패기 정도로 보이면 좋게 보인 것일 것이다. 어쩌면, 지나치게 과신한 나머지, 팀 전체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제는 이야기할 때, 옳은 것을 두고 설득하려는 태도가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옳은 것은 없다. 대신에 옳아지는 것이 있다. 즉, 처음부터 옳은 것은 어디에도 없고, 대화를 통해 옳은 것을 결정지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나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옳아질 수..
리더 ( Leader )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종종 강연에서 듣곤 한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이 얘기를 들으면, 아니, 어떻게 정점에 오르라는 것인가 생각하고는 포기하고 만다. 이는 한국 사회가 리더라고 하면 보통 1인자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다만 내가 지켜본 바로는 리더는 서열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리더는 "자신의 의사를 팀의 방향에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딱히 서열과 관계가 없는 말이고, 말단 직원부터 대표까지, 누구나 될 수 있다. 물론, 아무렇게나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또 고집을 피워봐야 나쁜 리더 밖에 되지 않는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좋은 의견을 말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또한 창의적인 의견을 개진..